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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많이 했을테지만 아쉬움이 많은 경기

어제(10일) 서울에서 열린 최홍만 VS 미하일로프 엔젤스 파이팅 경기가 있었다. 이날 최홍만선수는 헝가리의 마하일로프와 대결을 펼쳤지만 1라운드 시작 후 약세를 보이다 오른쪽 턱에 강타를 맞아 카운트 아웃 될때까지 일어나지 못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이 경기를 열심히 준비 했다는 경기전 인터뷰도 있었지만 준비한 노력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 경기로 마무리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경기이다.

 

최홍만 선수의 전성기 시절

최홍만 선수의 전성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어제 경기는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일것이다.

최홍만 선수의 전성기를 보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분명 어제 경기를 보고 "예능 나와서 방송하지 왜?" "경기는 왜 나가는 거지" 라고 생각 할수 있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꼭 말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 모든 운동 선수는 전성기가 있고 슬럼프도 있으며 다시 부활 할수 있기도 한다는 것을.

 

최홍만 선수의 '핵 따콩'을 보았다면 언제나 돌아 오기를 기대 하는 팬이 될수 있다. 최근 연패의 늪에 빠져 계속해서 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최홍만 선수가 진심으로 돌아 오기를 노력 한다면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 한다. 물론 전성기 시절의 진격의 거인 수준의 파괴력과 돌진력을 가지지 못할수는 있으나 최소한 상위 선수들과 비벼볼만 해지는 경기력은 보여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인터넷에 검색하기만 하면 나오는 전성기 시절의 최홍만 선수의 팔 근육을 보고 어제 경기를 보았다면 어마어마한 차이를 알수 있을 것이다. 이제 상상을 해보자, 만약 다른 선수보다 1.3~1.5배 높은 곳에서 저 근육을 가지고 있는 거인이 벌처럼 공중 폭격을 가한다면? 심지어 그 폭격이 일반 견제용 주먹이라면? 저정도 높이에서 폭격이 가해지다가 갑자기 땅에서 얼굴까지 직격으로 올라오는 니킥이 있다면? 상대 선수가 아무리 주먹을 뻗어도 머리만 까딱하고 흔들면 순식간에 멀어진다면? 떄려도 떄려도 데미지가 안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 어떤 선수라도 무섭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상상이 최홍만 선수의 전성기 시절을 잘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할수 있다. 만약 위의 내용이 상상이 가지 않는 다면 유튜브에가서 최홍만 전성기를 검색 하면 바로 볼수 있다.

 

은퇴 할때가 온건가?

여러곳에서 최홍만의 은퇴를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안다. 그리고 최근 보여준 경기내용은 "은퇴 할때가 온건가?" 라고 말을 해도 반박을 할수가 없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직도 기대를 가지고 경기를 보는 팬들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전성기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전성기는 일생에 한번이기 때문에 전성기라고 부르는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전의 경기력을 조금이나마 되찾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다음에는 멋지지는 않지만 치열한 경기 끝에 승리를 보여주기를 기도 한다.

 

 

 

PS. 최홍만 선수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승리를 보여주세요. 계속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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